소프트뱅크, 밴덴헐크에 2년 4억엔 제시? 일본 언론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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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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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소프트뱅크 4억엔[사진=삼성라이온즈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야구구단 소프트뱅크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고 있는 밴덴헐크에게 4억엔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에게 2년 4억엔(한화 37억 3508만원) 조건을 들고 영입에 나섰다. 30일까지 삼성에 보유권이 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는 12월이 되자마자 협상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밴덴헐크는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최고 외국인투수다. 

삼성 구단 측은 일단 보류명단에 밴덴헐크를 포함했다. 재계약 의사도 타진한 상태지만, 밴덴헐크는 아직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약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로 이적할 경우 이대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한편, 소프트뱅크 밴덴헐크 4억엔 제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에 4억엔 제시? 삼성 무조건 잡아라" "밴덴헐크에게 4억엔 제시한 소프트뱅크, 돈 많은 구단 답네" "소프트뱅크에게 4억엔 제시받은 밴덴헐크, 잘 생각해라. 엔화 떨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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