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국내서 7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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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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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독일 자동차 그룹 다임러의 자회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자사의 일곱 번째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규모는 700억원으로 2년 만기, 금리는 연 2.457%(고정)이다.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은 국내 메르세데스 벤츠 고객들의 차량 파이낸싱 및 리스를 위해 사용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대표 주관사 업무를 맡고 부국증권이 인수 업무를 담당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일괄신고 제도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채권 발행을 시작해 9월, 10월 총 3회에 걸쳐 예정 발행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1300억을 발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1월에는 총 4000억원의 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신용 등급 평가에 대한 주요 요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및 양호한 재무 건전성이다. 또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보수적인 신용 리스크 관리에 의해 주도된 우수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올해 9월 말 1조5000억을 넘어섰으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디 오펙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 대해 “매력적인 금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결국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커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 혁신적인 파이낸싱과 리스 상품을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평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로코 아이세비트 CFO는 이번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자금 조달의 현지화 및 다양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회사채 시장에서 잠재적인 신규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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