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EU상의, 세금 36억원 안내고 2년전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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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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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36억원에 육박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이 단체는 2010년치 부가가치세 등 총 22건에 걸쳐서 35억77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체납액은 2012년 2월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추징(추가 부가)된 45억원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세청이 주한EU상공회의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부가세와 벌과금 등 45억원을 부과하자 이 단체는 그해 9월 해산 결의를 하고 폐업신고를 했다.

그동안 국세청은 계좌 압류 등을 통해 10억원가량은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연합의 상공인 단체로 활동하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주한EU상공회의소가 폐업한 이후 새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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