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보이콧, 예산국회 이틀째 파행 …여야, 정상화 다채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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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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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누리과정 예산 국고지원 논란으로 야당이 전날 국회일정을 잠정 보이콧하면서 이틀째 파행 중인 국회 운영 정상화 시도에 나선다.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왼쪽), 주호영 정책위의장(오른쪽)이 24일 국회 의장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여야는 27일 누리과정 예산 국고지원 논란으로 야당이 전날 국회일정을 잠정 보이콧하면서 이틀째 파행 중인 국회 운영 정상화 시도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비롯해 공식·비공식 채널 등을 풀 가동하는 등 다각도로 접촉,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낮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오찬 회동에서 양당이 이견을 보이는 누리과정 국고지원 규모를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여야가 5233억원이라는 액수에 사실상 합의했으나 새누리당이 이를 번복했다고 주장하며 전날 의사일정 거부를 선언한 반면, 새누리당은 구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여야 원내대표는 물론 여야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의 채널에서도 비공식 접촉이 이뤄져 국회 정상화를 타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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