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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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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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대표원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1세대 모발이식 전문가다. 그가 모발이식술을 처음 접한 것은 경북대 의대 재학 시절이다. 당시 김정철 경북대병원 교수의 모발이식 수술을 견학한 것이 이 분야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됐다.

현재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모발이식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우리나라에 모발이식술을 처음 도입했고, 모발 1~3개로 구성된 모낭군을 통째로 이식하는 모낭군 이식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황 원장이 모발이식을 자신의 전문 분야로 정한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희소성이 있으니 열심히 하면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교수의 제자가 된 황 원장은 그의 지도로 모발이식 교육을 받는 한편 스스로 공부하며 실력을 키웠다.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1997년 고향인 울산에 황정욱성형외과(현 모제림성형외과)를 설립했다.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모발이식은 2000년대 들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에 황 원장은 2004년 성형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압구정에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새 병원을 개원했다. 모제림성형외과는 현재 울산을 비롯해 대구, 부산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황 원장은 모발이식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남성·여성·비절개·두피관리 등으로 분야를 나눠 전담 의료진을 배치했다. 최근에는 헤어라인 반영구 시술과 두피문신 치료, 흉터커버까지 통합치료 하는 메디컬반영구센터를 개설했다.

환자 편의를 위해 남성과 여성 환자를 위한 공간도 분리해 운영 중이다. 각 분야별 의사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황 원장은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트리코진 이사를 맡고 있다. 트리코진은 탈모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벤처회사다, 트리코진 대표는 김정철 교수다.

전세계 모발이식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모발학회 연구원을 비롯해 대한성형외과학회 윤리위원회 간사, 모발성형연구회 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한·중 합작병원인 세인트바움성형병원의 모발이식센터장을 맡아 현지 병원 모발이식 수술을 책임지고 있다. 또 청두 대화병원 모발이식센터장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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