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잔류…투수 최고액 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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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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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FA 자격을 획득한 윤성환이 FA 투수 최고액 기록을 세우며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했다.

삼성은 26일 FA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윤성환과 4년간 총액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팀 동료 장원삼이 기록했던 투수 최고액인 4년간 60억원이라는 계약을 뛰어넘었다. 이와 더불어 2005년 심정수가 남겼던 4년간 60억원의 팀 FA 최고액 기록도 경신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무대 데뷔를 알린 윤성환은 총 283경기에 등판해 82승 55패, 평균자책점 3.88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2승, 평균자책점 4.39를 마크해 두 부문에서 모두 6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윤성환, FA 대박 축하해요” “윤성환, 다음 시즌도 기대할게요” “윤성환, 삼성에 남아 듬직합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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