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NX1’ 출시…소니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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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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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선보인 가운데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1위 소니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NX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2820만 화소의 APS-C CMOS 이미지 센서와 독자적인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4K(4096 X 2160)와 UHD(3840 X 2160) 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NX1은 0.055초의 오토포커스(AF) 속도와 1/8000초의 셔터 스피드 초당 15매의 연사 속도를 갖췄다.

외관은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본체를 채택했으며 버튼과 다이얼 등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했다.

이 밖에 카메라 설정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 76.6mm(3.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16-50mm S렌즈, 세로그립,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된 ‘NX1 밸류팩’이 309만 9000원이며 NX1 본체만 구매 시 169만 9000원이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인 가운데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만년 2위 자리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소니는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점유율을 57.1%까지 끌어올린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며 10월에는 53.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위 자리를 지키며 1~10월 평균 시장 점유율 약 35%를 기록했다.

이처럼 소니와 삼성전자가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약 90%를 차지한 가운데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50%를 상회하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지난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51%를 차지하며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제치더니 올해 10월까지 평균 58%의 점유율을 기록해 대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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