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FA 최종협상 돌입…LG 트윈스 홈페이지, 팬들 성원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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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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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구단 홈페이지에 박용택의 재계약 성원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LG 트윈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FA 최종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구단 홈페이지가 박용택의 재계약을 염원하는 글로 도배됐다.

26일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의 팬 커뮤니티에는 박용택과의 재계약을 염원하는 팬들의 글이 1500건 넘게 작성됐다. 박용택의 FA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팬들이 직접 나서서 박용택의 잔류를 청원하고 있는 것이다.

LG 트윈스 구단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 박용택이 구단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좋은 소식이 들리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용택과 LG는 25일 마라톤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은 “박용택, LG에 남았으면 좋겠다” “박용택은 꼭 잡자” “박용택, 제발 남아주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용택은 2003년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LG 소속으로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12년간 LG에서만 통산 타율 0.301, 1715안타, 152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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