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원노조연맹 “한국 수능 극도의 스트레스 주는 고부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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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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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4일 국제교원노조연맹(EI)이 홈페이지(http://www.ei-ie.org/)를 통해 한국의 고등학생 4명이 수능 스트레스로 자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최근 한국에서 고등학생 4명의 자살은 학생들에게 극도의 부담을 안겨주는 고부담 대학입학시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묻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우리나라 수능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EI는 “학생들의 죽음은 아시아에서 네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수능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한편 3교시 영어 시험 시간에는 한반도에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될 정도"라고 했다.

또 "수능이 학생들을 극도의 부담과 스트레스로 몰아 학생들이 자살을 선택했다”며 수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EI는 세계 172개국 401개의 회원단체로 이뤄진 3000만명의 교육자를 대표하는 교사노동조합의 연맹체로,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는 3000만명의 교사와 교직원이 회원이고 한국교총, 전교조 등이 가입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원노조 연대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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