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테크원 등 삼성 4개사 빅딜 "자산 50조원까지 늘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26 09: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초대형 빅딜로 사업재편, 시너지 효과 노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원,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의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계열사를 인수해 자산 규모를 50조원대로 키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기존 자산규모 37조원의 한화그룹은 자산가치 13조원의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사를 한꺼번에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 성사되면 한화의 재계 서열은 한진그룹(39조원)을 제치고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빅딜로 석유화학과 태양광, 첨단소재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모아온 한화는 삼성의 화학·방산 계열사들을 넘겨받아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화는 2조원대에 달하는 이번 빅딜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방산사업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한화와 삼성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빅딜로 보인다"며 "각 기업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따랐다는 점에서 재계의 평가는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