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시장 구조개선 절실, 공공VAN 도입·수수료 인하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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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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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 VAN 시장 구조개선 위한 공청회에서 의견 개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상공인들이 VAN 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모색됐다.

24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VAN 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KDI와 소상공인연합회의 주제 발표 및 금융위, 금감원, 중소기업청, 신한카드, KB카드, 여신금융협회, VAN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VAN 시장구조 개선에 관해 종합토론을 벌였다.

KDI측 관계자는 "VAN 시장의 공정경쟁이 중요하며, VAN 시장 구조 개선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VAN 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VAN 수수료 인하가 필요하며, IC카드단말기 기금은 이미 모아졌고, 영세가맹점을 위해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신협회 관계자는 "IC카드단말기는 영세가맹점에 설치돼야 하며, 설치 주체는 공공성 있는 회사나 기관의 참여를 포함한 공개입찰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VAN, 매출전표공동수거, 모바일 가맹점 모집 등의 사업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패널들은 △VAN 구조개선을 통한 공공VAN 도입 △대형가맹점에 대한 리베이트 금지를 통한 수수료 인하 △영세 소상공인 대상 IC카드 단말기 설치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에 공통적으로 합의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은 "소상공인은 매일을 생존의 절박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카드사, VAN사, 금융당국은 3만 VAN 종사자의 이익이 700만 소상공인의 피해보다 중요한 것 같다. 반드시 VAN 시장 구조 개선을 이끌어내도록 투쟁하겠다"며 즉각적인 VAN 시장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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