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1회 김장 담그는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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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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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명월관 가든에서 열린 ‘제1회 워커힐 김장 담그는 날’ 행사에서 주한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 주민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지난 22일 명월관 가든에서 한국의 김치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1회 김장 담그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따라 우리 고유 문화인 ‘김장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벨기에 대사부인과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이사, 광진구 다문화 가족 10팀, 연세대 어학당 및 건국대 교환학생 등 70여명이 참가했으며 김치 명인 이선희 조리장과 함께 김치 속 재료 다지는 법과 속 넣는 법까지 총 1톤의 김치 담그는 과정을 경험했다.

김치 담그기가 끝난 후에는 설렁탕과 수육, 김치전, 녹두전, 막걸리 등 김장 날에 즐겨먹는 대표 먹거리를 준비해 김치의 맛과 정을 나누는 온정의 장을 펼쳤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증정해 집에서도 워커힐 김치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담근 김치 중 500kg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자양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됐다. 

김장 행사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축제와도 같은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재료와 정성이 더해져 완성되는 김치의 매력도 다시금 실감했다. 내년 김장철엔 직접 김장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의 비법을 전수한 수펙스 김치 연구소 이선희 조리장은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우리의 김장 문화를 보다 가까이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워커힐의 한식 알리기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6일까지 명월관, 피자힐, 클락식스틴에서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워커힐 김치 위크’가 열린다.

워커힐 수펙스 김치의 비법을 배우고 객실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마이 김치 저니(My Kimchi Journey)’ 패키지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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