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전남 관광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코스 바꾸자 주말 탑승률 9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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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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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남도한바퀴 버스[사진=금호고속]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고속이 최근 노선과 시간을 재조정한 전남관광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광주 전남의 유명 관광지들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금호고속과 전남도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광지 순환버스다. 코스에 따라 남도의 역사 유적지, 관광명소, 체험테마파크, 먹거리 관광지등을 둘러볼 수 있다.

금호고속은 최근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호 관광지,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타 지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반영해 코스를 재조정했다.

여수, 순천 노선에 국내 일출의 명소로 손꼽히는 향일암을 추가하고, 순천 문화의 거리를 경유하도록 해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국밥으로 유명한 순천 웃장을 추가해 남도의 맛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남도한바퀴’는 지난 11일 노선 개편 이후, 특히 순천, 목포 코스의 타지 관광객이 10~20% 증가했으며, 주말에는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고속 측은 영화 ‘명량’개봉 이후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특히 순천, 목포 코스의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금호고속은 순천 코스에는 이순신 광장과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진남관을, 목포 코스에는 목포 코스에는 우수영 국민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새롭게 추가한 바 있다.

동절기 날씨를 감안해 전 노선의 버스 출발 시간을 1시간 가량 늦춘 점도 남도한바퀴의 인기 요인으로도 꼽고 있다.

금호고속은 최근 이용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재 12월 1일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 중이다. 기존 남도한바퀴 카페는 오는 30일까지만 운영하는 대신 신규 홈페이지를 통해 남도 여행정보를 확인하거나 더욱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더욱 간소화시켜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모바일 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편의성은 높이고, 코스는 더욱 늘린 만큼,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남도의 멋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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