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D 프린팅으로 새로운 성장엔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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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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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개발·기업지원·인력양성·인프라 구축의 4대 분야에 역량 집중

  • 인프라 구축 사업에 190억 원, 인력양성 사업에 11억 원 투입

3D 프린팅 국제 포럼개최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팅 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3D프린팅산업협회와 지역 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3D 프린팅 정책연구회’, ‘3D 프린팅 전략연구회’를 구성해 지역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국책사업 유치 등을 위하여 정책사업화 준비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북도 정책사업은 ‘3D 부품소재 혁신센터 구축’과 ‘3D 프린팅 인재육성 지원’ 사업이다.

경북도 3D 부품소재 구축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90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 경산시, 포항시 등과 3D 프린팅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경북IT융합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실현가능한 기반구축과 동시에 산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인력양성사업에는 지방비 5억 원을 반영하고, 정부의 ‘창의 Makers 1000만 양성계획’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 교육기관(금오공대, 포스텍) 등과 협력해 교사, 초중고 학생 및 재직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교육과정으로 디자인 및 설계 모델링 교육, 장비 활용 교육, 장비 운영·유지보수 교육 등이 있으며, 3D 프린터 활용 제조 자격증 과정 개설 및 공인 교육기관 인증, 학교 3D프린터 보급(11개 학교, 110대)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20대 혁신부품·소재 개발과 금속소재 기반 장비 국산화 및 공정개발을 목표로 선정해 지역 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 자립도를 획득하고 수출 산업으로의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기업지원 분야는 신 가공기술을 활용한 시작품 및 시제품 제작을 중심으로 한 기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 형상 디자인 서비스, 제품 가공 서비스, 제품 성능평가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북도는 오는 12월부터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를 개소하고, 3D 프린팅 연구회 출범, 3D 프린팅 산업육성 포럼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지역 교육청, 학교, 기업체 등과 MOU를 체결하고 교사, 학생, 재직자 중심의 인력양성 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지역은 전통적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신 가공기술의 보급을 통해 생산비 절감, 생산주기 단축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며, 3D 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제고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중·고생, 일반인, 예비창업자 등 도민들이 손쉽게 3D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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