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귀신’ 박인비도 한 라운드에 35회 퍼트할 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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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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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지독한 퍼트 난조

박인비가 지난 9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파퍼트를 실패한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퍼트가 안돼도 이렇게 안될 수가 있을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퍼트에 울었다.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친 끝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7위로 처졌다.

박인비의 이날 퍼트수는 35개다. 매홀 2퍼트를 했다는 얘기다.

박인비는 미국LPGA투어에서 퍼트를 잘 하기로 정평났다. 올해 그린을 적중한 홀에서 홀당 평균 퍼트수는 1.737개로 이 부문 1위다. 또 라운드당 퍼트수는 28.98개로 이 부문 3위다. 이날 그의 퍼트수는 평소보다 6개나 많은 것이다.

그런 박인비인데도 이번 대회 들어서는 퍼트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박인비는 2라운드 후 “뜻대로 떨어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독하리만큼 퍼트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른바 ‘퍼귀(鬼)’도 안될 때에는 이렇다. 퍼트가 안된다고 자신이나 퍼터를 탓할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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