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남측, 탈북자 동원해 유엔 인권결의안 통과 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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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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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남한이 미국을 도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추동했다"며 남측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각) 유엔 총회에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킨 바 있다.

이날 조평통은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남측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인권결의 조작 놀음'을 벌였다"면서 "우리 제도, 우리 인민을 반대하는 전면적인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 제안국으로 나선 남측이 탈북자를 동원해 결의안 통과에 앞장섰고 허위와 날조, 모략으로 꾸며낸 자료로 인권결의 조작을 극구 추동질했다"고 비난했다.

또 남측에서 진행 중인 북한인권법 처리, 북한 인권사무소 설치 등의 논의에 대해선 '광란 소동'이라고 칭하며 남측을 '국제적인 반공화국 인권 모략의 소굴'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평통은 "인권의 미명하에 우리의 존엄과 제도, 인민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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