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북한, 잠수함미사일 발사관 지상실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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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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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북한이 최근 함경남도 신포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지상 실험장에서 미사일 사출 실험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국 정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보 당국에서 지상에서의 SLBM 사출 모의실험이 지난달 말 실시됐음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관리들은 이 실험이 "발사 과정의 초기 단계"라면서도 북한이 "잠수함에서의 핵공격 능력 확보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지난달 20일 신포 조선소의 위성사진에서 탄도미사일 수직발사장치 실험용으로 보이는 시설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버뮤데스는 지난달 19일 기고문에서 정체불명의 신형 잠수함이 신포 조선소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골프급 잠수함 해체·역설계해 최근 진수시킨 새 잠수함과 버뮤데스가 지적한 잠수함이 동일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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