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후강퉁 ‘반짝’...곤두박질 속 강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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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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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후강퉁 유망 수혜 종목' '후강퉁 관망세' '후강퉁 관망세 속 강세주, 유망주, 수혜주' '후강퉁 유망주' '중국기업 유망주 수혜주'


- 후강퉁, 투자자 관망세로 돌아서

중국 후강퉁의 기대감이 벌써 사라진 걸까요. 후강퉁 시행 이후 닷새째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후강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는데요. 여기에 또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강퉁 시행 첫날 조기 마감했던 거래량은 점점 위축돼, 시행 넷째 날에는 일일 투자한도 130억 위안 중 20%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망종목이었던 구이저우마오타이와 상하이자동차그룹 역시 각각 2.58%와 4.65% 하락했습니다.


- 엔터테인먼트 산업, 하락장 속 상승주로 우뚝

전체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업종이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 영화엔터테인먼트사인 화이브라더스가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36억 위안을 모집했다는 소식에 문화-엔터테인먼트 관련 주가 평균 1.95% 올랐습니다.

화이브라더스(华谊兄弟)의 주가는 10% 올랐고, 이외로 붕박사(鹏博士)가 5.89%, 동방주식(东方股份)이 6.22%, 중시전매(中视传媒)가 2.76% 올랐습니다. 또 인터넷 업종과 상하이 자유무역구 테마주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중국 정책에 따른 수혜 종목은?

이렇게 보면, 후강퉁이란 이슈에 기대감만 가질 수는 없겠죠.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할인 거래된 이유는 신뢰성 때문입니다.

중국 기업의 성장률은 높은 반면, 투명성과 이에 따른 신뢰도가 낮았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중국 기업들의 옥석이 더욱 구체적으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중국 경제를 성장시키는 힘은 앞서 살펴본 문화-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을 비롯해서 철도와 공항건설, 환경보호 관련 산업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대중교통의 3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과 후강퉁에 대해 기대감만 가질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정책에 수혜를 받는 업종을 잘 살펴보시고 대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국 돋보기[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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