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기다림…재결합 버즈, 26일 0시 4집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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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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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산타뮤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8년 만의 재결합과 컴백으로 화제를 뿌렸던 밴드 버즈(민경훈, 손성희, 윤우현, 신준기, 김예준)가 재결합 후 첫 정규 앨범인 4집 앨범을 26일 0시에 발매한다.

버즈는 올 4월 원년멤버 5명이 전격 재결합을 선언한 뒤, 8월 ‘8년만의 여름’과 9월 ‘트레인’ 두 번의 싱글을 발매하며 올겨울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버즈의 베이시스트 신준기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 글씨로 적은 첫 정규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가 임박했음을 알렸고, 트랙리스트에는 선 공개됐던 ‘8년 만의 여름’과 ‘Train’이 포함된 11개 트랙의 타이틀이 담겼다.

또한, 재결합 이후 방송은 물론 사진 한 장 공개하지 않던 버즈는 공식 팬 카페와 페이스북을 통해 정규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두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두 번의 싱글 발매 때에도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대해서 관심이 뜨겁다. 새롭게 변신한 버즈의 모습에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또한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에는 밴드의 정체성이 극대화된 의미심장한 기록들이 담겨 있으며, 버즈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버즈는 내달 24~28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앨범 발매와 함께 연말을 맞아 콘서트를 펼친다.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과거 전 국민의 애창곡으로 사랑 받았던 버즈의 히트곡들을 8년 만에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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