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2년 연속 월드컵랭킹·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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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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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2년 연속 월드컵랭킹·세계랭킹 1위 등극[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년 연속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랭킹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자인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8차전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월드컵랭킹과 세계랭킹에서 2위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이번 리드 부문 우승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17일 열린 결승전에서 김자인은 준결승 성적의 역순에 따라 7번째로 출전하였다. 앞서 출전한 아키요 노구치(25·일본)가 36번째 홀드에서 버텨내지 못하고 추락한 반면, 김자인은 손가락 힘을 바탕으로 36번째 홀드를 지나 42+를 기록했다. 뒤이어 출전한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가 46+를 기록함에 따라 김자인은 최종 2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김자인 세계랭킹 1위, 대단하네” “김자인 세계랭킹 1위, 멋있다” “김자인 세계랭킹 1위, 한국의 자랑이다” “김자인 세계랭킹 1위,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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