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책의 수도, 이제 인천은 BookPort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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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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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발연 ‘인천의 전자출판 활성화 방안’주제로 제8회 도시인문학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갑영)의 인천도시인문학센터(센터장 김창수)는 12일 오후 4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의 전자출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8회 도시인문학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인천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외 전자출판 산업의 동향 및 현황을 점검하고, 인천시 문화산업 진흥정책 수립의 일환으로 전자출판 분야의 발전 가능성과 이와 관련된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하였다.

주제발표에서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이승환 교수는 “인천은 전자책에 있어서 완전한 불모지에 가깝지만 2015년부터 정부가 ‘디지털교과서’시범사업(450개 학교)을 실시함에 따라 전국적인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되었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며, “출판문화와 출판산업이 빈약한 인천은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계기로 전자출판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단지로 변신한 사례처럼 인천 역시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재구조화 프로젝트의 대안으로 전자출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는 김중현 대표(도서출판 지식노마드)는 초기인 한국의 전자책 출판을 인천이 주도하기 위한“한국판 쿠텐베르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혜영 대표(출판사 DETO)는 인천에서 전자출판을 활성하기 위해 저작권 문제 해결, 제작자 연계프로그램, 독자(사용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수 센터장은 “SeaPort(인천항)와 AirPort(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사업을 기회로 인천이 출판문화를 선도하는 BookPort 시대를 준비하자는 이승환 교수의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본 세미나를 계기로 관련 산업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문화정책 개선방향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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