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표창원 "범죄자 국가의 열등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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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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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사진제공=진앤원뮤직웍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소장이 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표창원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이승철 씨 입국 거부. 시계시민 코스모폴리탄 정신, 국경 구애 없이 이동의 자유 보장 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인터넷 시대에 불법 혹은 위험 없는데 공항에서 입국을 막다니. 아직 자기 죄 인정하고 반성한 뒤 용서구하지 않은 범죄자 국가의 열등감인 듯"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10일 오후 "이승철이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4시간 가량 공항 출입국 사무소에 억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철이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이유로 공항에 억류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관계자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승철은 1주일간의 일본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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