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이형준, KPGA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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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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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홀 경기로 축소돼…황인춘 2위·홍순상 정지호 3위·허인회 5위

KPGA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이형준.    [사진=KPGA 제공]



이형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형준은 1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자신의 18홀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 66타를 적어냈다.

이형준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70·66)를 기록, 황인춘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는 폭우와 안개로 경기 진행이 차질을 빚는 바람에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에따라 2일 치러지는 3라운드 경기로써 우승자를 가린다.

2012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성적이 좋지 않아 출전권을 잃었다가 지난 겨울 윈터투어를 통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 5월 열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현재 상금랭킹은 43위다. 그가 최종일 챔피언조로 플레이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형준은 “프로 데뷔 이후 올 시즌에 샷 감각이 가장 좋다”며 “이전에는 아이언샷이 페이드 구질이라 약간 왼쪽을 보고 홀을 공략했는데 요즘에는 겨냥한 곳으로 볼이 그대로 날아간다”고 말했다.

홍순상(SK텔레콤)과 정지호(동아제약)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3타차다.

지난해 챔피언 허인회(JDX)는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인 65타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합계 4언더파 140타(75·65)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5위다. 허인회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코스 레코드인 65타를 쳤다.

제주 출신인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현정협(볼빅)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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