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 결정…환율 11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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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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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약세)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2시 10분 현재 달러당 1066.4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집중돼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달러당 1052∼1053원대에서 거래되다가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깜짝'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년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조∼7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늘려 시중 자금량을 확대키로 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결정에 따라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하자 원화 가치도 여기에 연동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엔을 넘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도 강세다. 닛케이평균주가는 4%대, 토픽스지수는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1.38원 하락한 100엔당 964.9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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