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세계지리 피해학생 2학년 편입학도 추진”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 중 기존 1년간 학교를 다닌 학생들에 대해 2학년으로의 편입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1일 브리핑에서 “이미 대학을 1년동안 다닌 학생들에 대한 편입학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대학을 1년 동안 다녔지만 이전에 지원했던 대학에 다시 산정해서 합격한 경우 다니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1년 동안 자신이 취득한 학점을 가지고 당초 지원했다가 다시 합격된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주고 정원외로 편입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편입학이 원래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의 편입학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안을 특별법을 통해 정원외 추가 합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