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세계 최초로 ‘올해의 면세점상’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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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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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프론티어誌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30회 프론티어 어워즈 2014’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가 ‘올해의 공항 면세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1985년부터 시작된 ‘프론티어 어워즈’는 무디리포트, DFNI 등과 함께 세계적인 여행·리테일 전문지로 꼽히는 영국의 프론티어 매거진(Frontier Magazine)이 주최하며, 매년 면세점, 브랜드 등 면세업과 관련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의 여행, 리테일, 항공업계에서 영향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의 공항 면세점상’ 2연패를 달성한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프론티어 어워즈 2014’는 프론티어 매거진이 지난 5월부터 서류심사를 통해 최고의 공항, 면세사업자, 제품 등 13개 시상분야의 1차 후보자를 선정 한 뒤 여행 관련분야의 최고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2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혁신성, 창의성, 사업성과 마케팅 효과성 등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인천공항은 면세매출 상위권을 다투는 두바이공항과 델리공항, 글로벌 면세산업의 메카인 유럽, 북미지역의 공항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유수 명품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편리함, 세계 어느 공항보다도 앞서가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항과 면세산업 관련 전문가집단이 직접 선정한 결과인 만큼, 인천공항 면세점이 고객과 업계 모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인천공항 면세점은 ‘세계 최고의 면세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상의 서비스로 신개념 복합문화쇼핑공간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에어스타 애비뉴는 약 18억불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1년부터 공항 면세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바이공항, 히드로공항 등 대형 공항보다 여객 수나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고객 친화적인 쇼핑환경과 전문적인 영업력이 매출 1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한 해에만 미국, 유럽, 아태지역, 중국에서 프론티어,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글로벌 여행전문지가 선정한 최고면세점상을 휩쓸었으며, 올해에도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과 아태판에서 수상하는 등 수상 기록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내년부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는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을 앞두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이번 입찰이 전 세계 단일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로서 어느 때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입찰이 마무리 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항 이용객에게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매장, 진일보된 쇼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면세산업을 선도하는 면세점의 위상을 한층 굳건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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