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아이폰6 1호 가입자 배출 … 아이폰 6 가입자 유치전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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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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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아이폰6 '1호 가입자' 채경진(왼쪽서 두번째)씨와 남규택 KT 부사장(사진 맨 오른쪽)이 개통을 마친 뒤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KT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10월의 마지막날 애플 아이폰6와 6플러스 개통이 시작되며 통신 3사는 가입자 유치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3사 모두 아이폰6 1호 가입자를 배출, 각종 기념행사와 경품증정 등 떠들썩한 아이폰 6 신고식을 치렀다. 

KT는 31일 오전 8시부터 올레스퀘어에서 5만명의 예약자 중 추첨으로 당첨된 200명을 위한 행사를 열고, 공식 매장에서 사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올레스퀘어에서는 사전에 초청한 고객들만 사전예약 가입을 확인한 후 줄을 설 수 있었다. 

KT 아이폰6 1호 가입자의 영광은 채경진(41, 회사원)씨가 차지했다. 채경진씨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어제 오전 10시 45분에 도착해 아이폰6의 개통을 기다렸다. 1호 가입자에게 KT는 맥북에어 및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과 벨킨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채씨는 "아이폰3GS 출시 때부터 KT를 선택해 6년 넘도록 이용하면서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결론을 얻어 서둘러 예약 가입했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폰6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나왔는데 1호 가입자까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왼쪽)이 SK텔레콤 아이폰6 '1호 가입자'인 유성빈(오른쪽)씨에게 아이폰6와 함께 전국민무한 69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 1호 개통자는 대구 달성구에 사는 유성빈(25)씨로, SK텔레콤은 유씨에게 '전국민무한 69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했다.

유씨는 "LTE 품질과 고객 서비스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해 SK텔레콤을 선택했으며, 체감혜택이 큰 T멤버십 리미티드 등 프로모션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누워서6받기' 행사를 통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개통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개통 대기 고객이 앉을 수 있는 1인 소파와 음료, 간식을 제공하고, 영화, 음악, 독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게존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아이폰6 첫 가입자 원경훈(왼쪽)씨와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오른쪽)이 걸그룹 '태티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LGU플러스 ]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온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LG유플러스는 서울 서초직영점과 코엑스직영점, 대구 통신골목 직영점 등 3곳에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의 아이폰6 1호 개통자는 지난 29일 오전부터 매장에서 대기한 원경훈(41)씨에게 돌아갔다.

원씨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만큼 타 통신사에 비해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 같은 기대감에 선택했다"면서 "LTE 서비스 역시 LG유플러스가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원씨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했다. 개통 대기자 200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미니빔, 10만원 상당의 미니 스피커 등 사은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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