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나의 독재자’...설경구-박해일, 소름 돋는 연기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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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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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나의 독재자 설경구-박해일 콤비" "나의 독재자, 설경구-박해일의 신들린 연기" "박하사탕 설경구" "해운대 설경구" "공공의 적 설경구" "박하사탕 해운대 공공의 적을 잇는 나의 독재자 속 설경구 연기"

이만한 배우가 또 있을까요? 영화 <박하사탕>부터 시작해 <해운대>, <공공의 적> 등 실감나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설경구씨가 이번엔 <나의 독재자>로 돌아왔습니다.

설경구-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으로 굳게 믿는 아버지와 그로 인해 인생 제대로 꼬인 아들의 이야기인데요.

영화는 1970년대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 대역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영화 <나의 독재자> 지금 만나보시죠.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 대역 오디션이 열립니다.

무명 배우 성근(설경구)이 오디션에 합격해, 김일성 대역이 되는데요. 생애 첫 주인공이 된 성근...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자 배역에 모든 걸 쏟아 붓고. 김일성의 말투부터 행동 하나하나 필사적으로 몰입합니다.

[설경구 인터뷰]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되지만, 성근은 너무 몰입한 나머지,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착각합니다.

22년 후... 빚 때문에 아버지와 다시 한집에 살게 된 아들 태식! 스스로를 김일성으로 믿는 아버지 때문에 하루하루 조용할 날이 없는데요.

부자 사이에 티격태격하는 충돌에서 설경구와 박해일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박해일 인터뷰]

대한민국 서울에서, 짝퉁 수령 동지 아버지와 이 때문에 인생 꼬인 아들! 꼴도 보기 싫은 아버지이지만, 그래도 놓을 수 없는 아버지라는 끈...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온기가 흐르는 순간, 관객들의 심장은 뜨겁게 뛰어오릅니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선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그 속에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뜨거운 감동이 녹아 있는 영화! 이해준 감독의 <나의 독재자>입니다.
 

문화가 산책[사진=나의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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