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배상문·최경주, 미국PGA투어 말레이시아대회 첫날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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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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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MB클래식, 노승열 4언더파로 5위권…재미교포 나상욱·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상위권

노승열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CIMB클래식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한국선수중 가장 앞섰다. 노승열은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주 한국오픈에서는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사진=KPGA 제공]



한국 남자프로골퍼들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PGA투어 대회 첫날 순항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GC(파72)에서 열린 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후 5시30분 현재 선두와 3타차의 공동 5위다. 노승열은 17번째홀까지 3언더파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나상욱)와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세계랭킹이 4위로 가장 높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13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3언더파 69타를 쳤다.

2014-2015시즌 투어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둘은 현재 공동 30위다.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위창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8위에 올라있는 반면, 아시안투어의 강호 백석현은 9오버파 81타로 77명중 최하위로 처졌다.

중국의 ‘샛별’ 관톈랑(중국)도 4오버파 76타로 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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