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적인 모임 기자단과 천안시 공무원 유착하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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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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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조금·브리핑 ·룸· 점거·기관단체 압력 ·자행논란 등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천안시 브리핑을 점령한 사모임 특정 언론사 기자단 일원 한 일간지 기자가 천안시의회 시의원을 협박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천안시는  브리핑룸을 사모임인 일부 특정언론사끼리 자리를 독차지하는 것을 묵인하고 있어 기자실의 폐쇄적 운영과  ‘눈치 보기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그야말로 분통이 터집니다. 한번 해보자는 거냐며 모 일간지 기자가 동료의원을 시켜 시의원인 본인을 겁박했는데 이게 만행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기자들이 이렇게 까지 타락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일부 기자들의 "문제를 알고 있어 개혁하고 싶습니다".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 주일원 의원의 말이다.

천안시 주의원은 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 특정 언론사 기자들과 천안시청 국장을 비롯 과장과 팀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한 언론 기사를 접해 주 의원은 천안시 축구센터에서의 당시 사용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모 일간지 기자가 동료의원을 시켜 “한번 해보겠다는 거냐”는 말을 전달해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특히 한 언론사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시설 사용료를 입금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사모임인  천안시 기자단 이란 출처불명의 컬러판으로 구성된 괴 유인물이 천안시 관내 각급 기관 단체 곳곳에 뿌려져 천안시 시민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그들만이 천안시 기자인 것으로 알고 있어 천안시 시민들이 알아야할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는 101개가 넘는 언론사에 170여 명의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천안시 공보관실에서는 어떤 연유로 이들만 천안기자단 이라고 표기된 유인물이 유포됐는지 시청 공보관실을 비롯한 그 누구도 설명하지 못한 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김모씨(47, 남)는" 천안시 많은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특정 몇몇 언론사와 기자만이 기자실을 독점하고 시의원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 라며 "협박한 부분은 형사 처벌 감"이라고 지적하며, “자기들끼리 세를 규합해 자리를 달라거나 광고를 달라는 식으로 를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천안시 공보실 한 관계자는 기자실 특정 언론사가 독차지하는 폐단을 알고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관련공무원들이 사적인 모임인 천안시 특정 기자단에 게시와 분양, 분묘 등 각급 공고등을 무언의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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