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뉴 푸조 2008' 공식 출시…"연간 7000대 팔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9 13: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뉴 푸조 2008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프랑스 완성차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는 소형 SUV 모델인 '뉴 푸조 2008'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에 연간 7000대 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근태 한불모터스 상무는 29일 강남구 푸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뉴 푸조 2008 론칭행사'에서 "뉴 푸조 2008가 출시되기 전 받은 사전계약 대수가 일주일만에 1000여대에 가까울만큼 반응이 뜨겁다"며 "올 연말까지 3000대, 내년부터는 연간 6000~7000대 가까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 상무는 "현재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가 긴급하게 직접 프랑스의 PSA그룹(푸조·시트로엥) 본사로 출국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뉴 푸조 2008에 대한 반응이 유럽 현지에서도 워낙 좋기 때문에 기존에 국내 물량도 현재 줄어든 상황인데 송 대표가 내일 오후까지 미팅을 통해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 푸조 2008은 2000만원대로 시작하는 크로스오버 소형 SUV 모델로 국내 출시와 함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일주일만에 1000건에 가까운 사전계약이 이뤄졌다고 한불모터스는 전했다.

한불모터스가 뉴 푸조 2008의 월간 1000대 판매에 성공할 경우 한불모터스는 국내 수입차 판매량 4위로 단숨에 뛰어오를 수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월간 판매량 4위는 2289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에 이어 733대를 판매한 포드코리아였다.

동 상무는 "PSA그룹 본사에서도 뉴 푸조 2008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을 높이기 위해 수입 마진 및 본사 마진까지 과감하게 줄이면서 상당한 수준으로 가격을 손봤다"며 "PSA그룹에서 한국 시장을 아시아 3대 시장으로 보고 있는 만큼 충반한 지원과 물량 확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 푸조 2008은 1.6 e-HDi 디젤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뉴 푸조 2008은 , 최대 출력 92마력, 최대 토크 23.5kg.m의 힘을 내고, 공인연비는 리터당 17.4㎞(고속 19.2 ㎞, 도심 16.2㎞)다.

아울러 효율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앞 좌석 등받이 두께를 얇게 조정, 뒷 좌석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 도어 트레이, 센터 콘솔에 위치한 트레이와 컵 홀더 등 여러 수납 공간을 제공해 탑승자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뉴 푸조 2008의 트렁크는 넓은 직사격형 모양으로 6:4 분리형 2열 시트를 통해 공간을 편의에 따라 360L부터 최대 1,194L까지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1.6 e-HDi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650만원, 2950만원, 315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