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최초 미군 전문보병휘장, 권민지·김민경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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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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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민경(23) 하사와 권민지(21) 하사가 한국군 여군 최초로 미군 전문보병휘장(EIB)을 받았다고 육군이 27일 밝혔다.

 육군 21사단 소속 21명의 부사관은 지난 6~23일 약 3주간 동두천 일대에서 실시된 미 2사단 전문보병자격 시험에 참가해 전원 합격했다.

EIB는 미군에서 우수한 자질을 갖춘 보병을 선발해 수여하는 전문휘장으로 평가는 사격, 체력검정, 개인자동화기, 대전차화기, 관측보고, 12마일(약 20km) 행군 등 21개 부문에서 총 41개 종목에 걸쳐 이뤄지는데 1개 종목이라도 불합격하면 다음 종목에 참가할 수 없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미군 535명과 21사단 부사관 21명 등 556명이 참여해 21사단 부사관 21명을 포함한 87명이 최종 합격했다.

12마일 행군에선 1등부터 6등까지 모두 한국군이 차지했을 뿐 아니라 기존 미군 최고기록이었던 2시간 30분을 깨고, 1시간 58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민경 하사와 권민지 하사는 한국군 여군 최초로 미군 전문보병자격 시험을 통과해 전문보병휘장을 받았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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