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선6기 첫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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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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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 시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핵심 공약사항 및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창조도시’ 건설과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반 편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와 허가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민원편익을 제고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본청의 1담당관과 2과를 폐지하고, 일부 업무를 사업소와 구청으로 이관하는 등 본청 비대화를 해소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루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하는 조직’을 꾸리는데 주력했다.

주요내용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시민소통담당관과 테라노바담당관, 기업유치과, 창조산업에너지과, 국제협력과, 회계과, 재난방재과 등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업무를 조정하기 위해 통·폐합 등의 방법으로 폐지키로 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그리고 시민 편의증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이다.

우선 국내·외 기업 및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도모를 위한 투자유치담당관을 신설하고, 창조경제 실현과 기술주도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육성과, 일자리창출과 발굴을 전담하게 될 일자리창출과, 국·도비 확보와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예산법무과, 도시재정비를 통한 미래지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과, 허가민원에 대한 창구 일원화를 통한 민원서비스 편의 증대를 위해 남·북구청에 각각 건축허가과를 신설키로 했다.

또한 관광진흥과와 국제협력과는 국제협력관광과, 세정과와 회계과는 재정관리과, 안전정책과와 재난방재과는 안전관리과로 각각 통합하고, 창조산업에너지과의 에너지 관련 업무는 경제노동과로 통합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안전행정국은 자치행정국으로, 경제산업국은 창조경제국으로, 건설도시국은 건설안전도시국으로, 건설환경사업소는 도시건설사업소로, 상하수도사업소는 맑은물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 기획예산과는 정책기획과, 새마을봉사과는 새마을민원과, 보육지원과는 출산보육과, 건강위생과는 식품위생과, 도시녹지과는 산림녹지과, 수도행정과는 상하수도행정과, 구청의 건축지적과는 민원토지정보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시민의 입장에서 부서 명칭을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6기 핵심과제인 창조도시 건설을 뒷받침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바탕으로 53만 시민의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입법예고 및 포항시의회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조직개편 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연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자로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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