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S&P로부터 'A' 신용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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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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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아시아 1위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이 그 동안 염원해왔던 S&P 신용등급 'A(Stable)'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S&P는 코리안리의 높은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능력, 양호한 순익, 적정한 자본력 등을 인정해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2005년 'BBB+' 등급, 2006년 'A-' 등급 획득 이후 9년만의 성과다.

S&P는 코리안리에 대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자기자본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단, 자본력을 좀 더 확충할 것"이라고 권고하며 상향등급 획득의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는 자본력 확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지난 10월 15일 업계 최초로 2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이번 'A' 등급 획득이 해외영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주, 서유럽에서도 유리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외우량 물건 수재를 확대하면 향후 국부 유출을 방지해 국내 보험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난 반백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코리안리가 이제 백 년 기업으로 가는 길목에서 쏘아 올린 신호탄과 같다"며, "적극적인 해외영업으로 글로벌 톱 재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재보험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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