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뉴저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접촉한 여행자 예외없이 강제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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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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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 미국 뉴욕, 뉴저지주, 서아프리카지역 여행자 전원 강제 격리 조치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뉴욕, 뉴저지주는 24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여행객 전원에 대한 강제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기니에서 귀국한 뉴욕시 거주 남성 의사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여행자들에게 자주적인 보고를 요청해 온 기존의 미국 정부의 감염 대책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격리조치 대상은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후 케네디 공항과 뉴아크 공항으로 입국한 여행자 전원으로 의료시설과 자택에서의 외출을 최대 21일간 금지시킨다.

미국정부는 케네디 국제공항 등 주요 5개 공항에서 지난 27일부터 여행객 전원의 건강상태를 21일간 추적 조사한다. 다만 여행자의 체온와 증세를 매일 보고하도록 의무화했을 뿐 강제 격리조치는 취해오지 않았으나 여행자의 허위신고 등 격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쉽게 감염되지 않는다”면서 “공포가 아닌 사실에 근거해 행동해야 한다”고 침착한 대응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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