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서 첫 에볼라 환자 사망…WHO "다른 주민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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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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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 받은 2세 여아가 24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사망했다.

25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감염 증상을 보인 여아는 22일 말리 서부 케스의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숨졌다.

이 여아는 앞서 할머니와 함께 에볼라 발병국이자 말리 국경에 있는 기니의 남부지역 키시두구를 다녀왔다.

말리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것은 해당 여아가 처음이지만, 여아가 감염 증상을 보이며 여러 마을을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아가 기니에서 버스를 타고 말리로 들어올 당시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며 말리의 다른 주민들도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WHO는 현재 모녀와 접촉한 이들 중 43명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이들 중 10명은 병원에서 여아와 접촉했던 보건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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