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회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전세버스를 타고 임진각 추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진보단체 회원 30여명은 차량을 가로막고 둘러싼 채 전단 살포를 저지했다. 이들은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대표인 최우원 부산대 교수를 향해 욕설하며 날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에 맞서 ‘대한민국 수호, 종북좌익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흔들었다.
최 교수는 이에 대해 “합법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려 했는데 북괴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 우리 트럭을 습격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즉각 개입하기 위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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