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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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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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규정 2타차 추격…박인비·김효주는 공동 5위

허윤경이 대회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허윤경(SBI저축은행)이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이틀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허윤경은 24일 경기 광주의 남촌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허윤경은 2라운드합계 7언더파 137타(66·71)로 김지현(하이마트)을 1타차로 제치고 이틀째 선두를 고수했다. 그러나 2위와 타수차는 첫날 2타에서 둘째날 1타로 좁혀졌다.

허윤경은 “어제보다 퍼트나 샷 감각이 떨어져 스코어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위기를 잘 넘기면서 18홀을 후회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이날 4타(버디8, 보기4)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로 올랐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CJ오쇼핑)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고 선전했다. 그는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71·68)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3위로 솟구쳤다. 선두와는 2타차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효주(롯데)는 나란히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3타차다.

이정민(비씨카드)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함께 공동 10위다. 장하나(비씨카드)는 기권했다.

일몰로 3개조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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