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 돌입…이통3사 제공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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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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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가세 ‘진검승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31일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

아이폰 시리즈는 그동안 SK텔레콤과 KT에서만 살 수 있었지만, 신형 아이폰이 음성LTE(VoLTE)를 지원하면서 LG유플러스도 경쟁 대열에 가세했다.

이통3사는 예약 가입 첫날인 24일 아이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대응해 일제히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는 등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예약 가입 1개월 후인 11월 28일까지 가입자 중 10만명을 추첨해 두 가지 혜택을 준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여벌 USB ‘라이트닝’ 케이블을 바란다는 점을 고려해 iOS 인증 8핀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T멤버십 리미티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아이폰 이용자들이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는 데 착안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2매 증정하고,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휴대전화 보험금을 50% 할인해준다.

특히 국내 제조사 제품과 견줘 수리 기간이 긴 아이폰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수리기간에 최대 2주 간 아이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중 일부 모델에 한해 가입 12∼18개월 뒤 제품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클럽T’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파격적인 할인가로 승부를 걸었다.

보조금과 함께 기존에 사용 중인 단말기의 중고보상금, 여기에 아이폰6의 1년 6개월 후 중고보상금까지 미리 줘서 사실상의 무료 구입도 가능케 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16GB 모델을 70만 원대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신형 아이폰을 공짜로 손에 넣을 수도 있다.

다만 18개월 뒤에 아이폰6를 반납해야 하고, 계속 쓰려면 미리 받았던 보상금을 도로 납부해야 한다. 보상금은 12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이통3사]

KT는 아이폰6 출시에 맞춰 새로 공개한 혜택은 없지만, 12개월 이상 사용 시 누적기본료 70만원 이상이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스펀지 플랜’으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구매 시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출고가의 15%까지 결제가 가능해 기존 아이폰 가입자가 아이폰6·6플러스를 살 때 일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홈페이지나 프리스비 등 매장에서 언록(Unlock) 제품을 구입한 뒤 이통사 대리점에서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언록 제품이란 특정 통신사와 관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공기계’를 뜻하며 ‘자급제 단말기’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언록 제품은 이통사 제품보다 출고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대신 약정을 걸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은 아이폰6의 언록 제품 16GB·64GB·128GB 모델을 각각 85만원·98만원·111만원에, 아이폰6플러스의 언록 제품 16GB·64GB·128GB 모델을 각각 98만원·111만원·124만원에 판매한다. 프리스비에서 구입하는 언록 제품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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