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미국PGA투어 데뷔전 첫날 공동 5위로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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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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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글래드리클래식 4언더파로 선두권과 1타차…김민휘는 1오버파로 중위권 달려

지난 9월 웹닷컴투어 파이널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성준.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박성준(28)이 미국PGA투어 데뷔전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권과는 1타차다.

박성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코스(파70·길이7005야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투어 셋째 대회인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박성준은 5언더파 65타를 친 마이클 톰슨, 에릭 컴프턴(이상 미국) 등 4명의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5위에는 박성준 외에도 숀 스테파니(미국) 등 7명이 포진했다.

박성준은 지난 시즌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를 통해 2015시즌 미PGA 투어카드(50명 가운데 랭킹 45위)를 받았다. 새 시즌 첫 두 대회에서는 대기순번을 받고 출전을 기다렸으나 그에게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에 데뷔했다.

박성준은 프로데뷔 연도인 2006년 초청자격으로 중흥골드레이크오픈에 출전해 연장전끝에 강경남에게 져 이름을 알렸다. 박성준은 2011년 일본골프투어(JGTO)에 진출했고, 2013년 ‘바나 H컵 KBC오거스타’에서 우승했다. 2011년에는 김형성(현대 하이스코)과 함께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박성준은 이날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잡고 쾌조로 출발했다. 또 파5홀 두 개를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90.5야드로 출전선수 평균치(282.2야드)보다 8야드 가량 앞섰다.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88.89%(출전선수 평균치 72.01%),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1.140으로 나무랄데 없었다.

박성준처럼 웹닷컴투어를 통해 올 시즌 미PGA투어에 진출한 김민휘(신한금융그룹)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선두권과 6타차의 공동 78위다. 김민휘는 데뷔전이었던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커트탈락했고,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49위에 올라 첫 상금을 받았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도 1오버파 71타로 78위다. 존 허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1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5오버파 75타로 공동 1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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