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킴 "이영돈 PD 때문에 벌집 아이스크림 사업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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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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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영돈 레이먼킴[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레이먼킴과 이영돈 PD가 '해피투게더3'에서 만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미식가 특집에는 이영돈 PD, 전 농구선수 서장훈, 셰프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레이먼킴은 "이영돈 PD와 꼭 만나고 싶었다. '먹거리 X파일'에서 벌꿀아이스크림을 다룬 적이 있는데, 내가 그걸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어느날 아침 일어나니까 전화가 많이 오더라. 빨리 인터넷을 보라고 했다. 난리가 났더라. 한꺼번에 두드려 맞는데 20개 가맹점 중 12개가 취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영돈 PD는 "누가 그 속에 들어있는 벌집이 파라핀으로 찍어내는 것이라고 제보를 했다. 취재를 해 보니까 상당수가 양초를 만드는 파라핀을 재료로 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먼킴이 글을 올린 것을 보고 다시 취재를 해서 레이먼 킴의 누명은 벗겨졌다"며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은 것인 것인데 피해를 보시는 분이 있을 때가 있다. 가슴 아픈 일"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영돈 PD의 말을 들은 레이먼 킴은 "업계에 문제가 많이 있었다. 많이 문을 닫고 정말 남아야 되는 것만 남았다. 우리 가게는 일단 8개 생존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은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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