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단독주택 불… 치매 증세 노부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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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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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음성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제로 치매 증세를 겪던 노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5시 20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는 오류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유모(79)씨와 부인 이모(80)씨가 사망했다.

불은 집기류와 80㎡ 규모 주택을 모두 태우고 4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가 추산한 재산 피해는 680여만원이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가 난 주택에서 살던 유씨 부부는 치매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길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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