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 '별그대'는 알겠는데 '제주도'도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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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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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한류 영향으로 엑소, 드라마 별그대...요우커 늘어 제주도까지

  •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카페베네 죽염치약 설화수 쿠쿠 등도 포함돼 눈길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중국인이 뽐은 한국 명품에 엑소, 설화수, 제주도, 신라면, 갤럭시 등이 포함됐다.[사진=농심홈페이지, 별그대 홈페이지]


제주도의 바닷가 풍경[사진=웹투어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42종에 예상을 뛰어넘는 종목이 대거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케팅협회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과 함께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에 농심 신라면, 금테 두른 명품 화장품인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물론이고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가수 엑소 (EXO), 김수현 열풍을 낳은 드라마 '별그대' , 최근 중국 내 공격적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등이 포함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연일 중국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도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42종에 포함됐다. 이 외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도 명품 항목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이국적인 분위기 등이 중국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로 분석됐다.

한편으로 최근 제주도는 실제 중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과 주택, 상가 등을 구입해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을 노리고 있는 것. 또한 관련 비자제도에 따라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마케팅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로 중국인들이 한국 유명 브랜드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며 엑소, 별그대가 포함되는 등 한류가 반영되기는 했지만 한류가 상품 매출 급증으로 직결되지는 않음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항목에는 광동제약의 비타500,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하이트 진로, 하이트 맥주 및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LG전자의 휘센에어컨,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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