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국내 대회 첫 승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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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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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허윤경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동반플레이한 김효주는 공동 3위

박인비가 대회 첫날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김효주(롯데)와 맞대결에서 간발의 차로 앞서가며 국내 대회 첫 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23일 경기 광주의 남촌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6언더파 66타로 선두로 나선 허윤경(SBI저축은행)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잡았다.

박인비는 미국LPGA투어에서 11승, 일본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으나 한국LPGA투어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박인비와 동반플레이를 한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효주는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와 3타차, 박인비와 1타차의 공동 3위다. 3위에는 배희경(호반건설) 서연정(요진건설) 권지람(롯데마트)도 올라있다.

이정민(비씨카드)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CJ오쇼핑)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 장하나(비씨카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올시즌 K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나흘간 72홀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 첫날 단독선두로 나선 허윤경.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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