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수도권, 내년까지 친환경 버스 2만대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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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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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징진이 지역 2015년까지 대중교통 친환경차 2만대 추가 보급.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들어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주변부 수도권 지역에 내년까지 대중교통 방면에 친환경 차량을 총 2만대 투입할 전망이다.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2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7개 부처에서 ‘징진이 버스 등 대중교통 신에너지차량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해 2014~2015년 징진이(京津冀, 베이징ㆍ톈진ㆍ허베이성)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방면에 친환경차를 모두 2만222대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베이징에 8507대, 톈진(天津)에 6000대, 허베이(河北)성에 5715대 친환경차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2015년 말까지 징진이 지역 공공버스 중 친환경차 비중은 16% 이상까지 늘어나고 베이징과 톈진 지역 택시 중 친환경차 비중은 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중국 샹차이(湘財)증권 한 연구원은 “인프라 설비 부족으로 현재 자가용 시장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늘어나기는 쉽지 않다”며 “이에 따라 중국 당국에서 대중 교통 방면에서 친 환경차를 보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차 버스 보급 소식에 둥펑(東風)자동차, 야싱(亞星)버스, 리판구펀(力帆股份), 위퉁(宇通)버스, 인허(銀河)전자, 다푸(大富)과기 등 친환경차 테마주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들어 중국 친환경차 차량에 대한 각종 감세 보조금 관련 정책이 쏟아지면서 전기차 판매량은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서 9월 중국 친환경차 생산량은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배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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