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박원석 "수은이 투자한 펀드, 447억원 손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3 16: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수출입은행이 녹색금융, 자원외교 등을 위해 투자했던 펀드가 모두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은이 2009년 출자한 탄소배출권 펀드 1개와 해외광물자원 개발사업 펀드 2개가 지난 6월 기준으로 총 447억원의 투자손실을 냈다.

2009년 9월 설립한 탄소배출권 펀드는 총 1129억원 규모이다. 하지만 출자총액이 437억원에 불과해 투자진도율은 37.7%에 불과했고, 6월말 기준 잠정 투자손실액은 28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2월 설립한 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펀드의 규모는 5459억원에이며 총 3258억원이 투자됐다. 투자진도율은 59.6%이며,잠정 투자손실은 159억원에 달한다.

자원개발 2호 펀드인 글로벌 다이너스티펀드도 총 규모 1340억원 중 300억원이 투자됐으며 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손실과 투자진도 부진에도 펀드 운용사들이 지급받은 보수 총액은 총 2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