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투어에서 7년만에 ‘3주 연속 우승’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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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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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노부타그룹대회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이보미 31위·신지애 100위

 

안선주가 JLPGA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3주연속 우승'을 노린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신기록을 향한 안선주(요넥스)의 행진이 거침없다.

안선주는 23일 일본 효고현 미키의 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즌 32번째 대회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520만엔)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안선주는 선두 오야마 시호(일본)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우에다 모모코(일본)도 안선주와 같은 2위다.

안선주는 올시즌 J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1억3609만여엔)를 달리고 있다. 한국선수가 J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5승을 기록한 것은 안선주가 처음이다.

안선주는 2주전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와 1주전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주연속 우승이다.

JLPGA투어가 본격화된 1988년 이후 3주연속 우승한 선수는 2007년의 전미정(진로재팬)이 유일하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JLPGA투어 상금왕을 했다. 한국선수가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두 차례 한 것은 안선주가 처음이었다. 안선주는 올해도 상금왕을 노린다. 달성할 경우 한국선수의 신기원이 된다.

안선주는 대회 전 "지난 여름부터 오른 손목 통증으로 진통제를 맞고 대회에 나선다.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므로 날씨가 따뜻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선주와 동반플레이를 한 상금랭킹 3위(약 9659만엔) 신지애는 5오버파 77타(41·36)로 부진했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2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108명 가운데 공동 100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12타차, 안선주와 11타차다. 

상금랭킹 2위(약 1억1027만엔) 이보미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3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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