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귀국후 바로 국감 받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2 17: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2일 국제회의차 해외 방문 중인 가운데 귀국하는 26일 이후 곧바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국정감사를 앞두고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가 22일 국제회의가 끝나고 귀국하면 곧바로 국감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적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 총재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적십자사의 법정회의 참가가 '국정감사 회피용'이라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26일 귀국 후 국회가 지정한 날짜에 국정감사를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앞서 김 총재는 21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적십자회의'와 '동북아 리더십 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김 총재가 23일 열리는 한적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출국한 것을 두고 "의도적으로 국감에 불출석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한적은 "아태지역회의가 4년에 한 번 열리는 중요한 회의여서 총재가 직접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총재는 아태지역회의에 이어 25일에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 등 5개 적십자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역 리더십회의'에 참석하고 2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사이에 어느 때가 됐든 국회에서 정해주는 시간에 국감을 받겠다는 것이 김 총재의 의지"라며 "27일 오전에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행사에 불참하더라도 국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