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푸드뱅크에 차량 7대 기증,‘행복한 금융’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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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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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오전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왼쪽 첫번째),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중간), 이정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푸드뱅크 차량 기증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지역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먹거리와 생필품 조달에 앞장서 온 푸드뱅크의 노후차량을 교체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22일, 오전 문현금융단지 내 신축 본점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지원기관 대표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 푸드뱅크를 포함한 7개 구, 군에서 운영중인 푸드뱅크에 식자재 운반용 차량 7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부산지역에 총 19개소를 통해 운영중인 광역 및 기초푸드뱅크는 식품제조 및 유통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 어르신,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저소득계층에 전달하는 등 식품 나눔 네트워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기존 푸드뱅크 차량은 최소 10년에서 15년 넘게 사용되어 일부 차량의 운행거리는 22만km에 육박하는 등 차량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고정 수리비만 매년 수백만 원 넘게 지출되어 왔으며, 때로는 운행 중 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되는 등 안정적인 운행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지역 소외계층의 식생활 유지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능과 역할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관에서는 노후된 차량의 교체를 위한 재정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큰 애로를 겪어 왔으나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온 부산은행의 이번 지원으로 나눔활동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차량을 지원받게 된 부산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공급은 하루 3끼 식사를 하듯이 제때에 맞춰야 하는데, 이제 차량 고장으로 차질이 빚어질 일이 없어 부담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도 “우리 지역사회에 수많은 소외계층을 위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이들 기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라면서“오늘 전해지게 된 차량에 기존의 식료품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훈훈한 마음이 함께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2년에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4억원 상당의 특수 제작된 장애인 수송차량과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했고, 지난해에도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산하 구, 군 센터 및 부산시사회공헌정보센터에 업무용차량 7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에 적극적인 지원 행보를 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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