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싱싱한 이벤트 동작구 '도심속 바다축제' 25~2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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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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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작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바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활어처럼 싱싱한 축제가 펼쳐진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5~26일 양일간 노량진 수산시장 일대에서 '제4회 도심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이란 대도심에서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을 체험하고, 수산물도 저렴하게 사갈 수 있다. 수산물의 소비 촉진 차원에서 2011년부터 열고 있으며 작년 행사 땐 10만명 이상 발길이 이어졌다.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주), 동작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서울시가 후원한다. 이달 25일 오전 11시30분 동작문화원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본 일정에 들어간다.

활어 맨손잡기는 최고 인기코너다. 임시수족관(10m×7m)에 참가자들이 들어가 제한된 시간 내 맨손으로만 활어를 건져내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잡은 수산물은 가져가거나 즉석으로 회나 매운탕으로도 먹을 수 있다. 연령대를 고려해 일반, 어린이로 나눈다. 이날 광어, 오징어, 붕장어, 숭어 등 500~600마리의 수산물이 준비될 예정이다. 접수는 당일 오후 3시부터 부스에서 받는다.

수산물 염가판매는 축제 기간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된다. 꽁치는 20마리 5000원, 냉태가 7마리 만원에 판매된다. 꽃게, 오징어, 삼치, 낙지, 생굴 등도 시중가격 보다 30~40% 저렴하다.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모듬회, 초밥, 홍어회, 전어구이, 낙지찜, 홍합탕, 훈제연어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본다. 무료시식 코너도 선보인다.

각종 수산물의 무게를 눈대중으로 맞춘 뒤 실제로 저울에 달아 근접하게 적어보는 '눈대중의 달인'도 추가됐다.

25일 오후 6시30분 '동작바다콘서트'가 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 오른다. 현철, 강진, 한서경, 프리츠 등 초대가수들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뽐내는 '노들가요제'가 26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전통으로 지역주민들의 대표적 가요제로 자리 잡았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수산시장은 오랫동안 천만 서울시민들의 새벽을 깨우며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온 곳"이라며 "가을의 막바지에 가족, 친구들과 수산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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